뉴욕증시, 기업실적 개선에 엿새 만에 상승…다우 89.46P↑

입력 2012-04-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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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아, 시장 전망 웃도는 실적 올려…연준 베이지북 “美 경기 완만한 확장세 지속”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의 실적 개선에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9.46포인트(0.70%) 상승한 1만2805.3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24포인트(0.84%) 오른 3016.46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68.71로 10.12포인트(0.74%) 올랐다.

다우와 S&P지수는 엿새 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알코아는 전일 장 마감 후 S&P500기업 중 최초로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코아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9400만달러(주당 9센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순익은 전년에 비해 줄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4센트 순손실을 벗어나 시장에서는 알코아가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매출은 60억1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인 57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D.A. 데이비슨앤컴퍼니의 프레드릭 딕슨 수석 투자전략가는 “알코아가 시장의 어두운 분위기를 깨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분기 실적을 첫 발표하는 기업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내는 것은 증시에 항상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날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한 것도 증시 상승세에 도움이 됐다.

연준 산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경기판단을 종합한 베이지북은 “지난 2~3월 미국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확장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베이지북은 “유가 상승이 기업지출과 가계소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은 우려할만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다소 분지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3% 상승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전문가 예상치인 0.8% 상승도 웃돌았다.

재무부가 집계한 지난달 재정수지 적자규모는 1982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3% 늘었다.

특징종목으로는 실적 개선을 보인 알코아가 6.2%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8%, JP모간체이스가 2.4%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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