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을, 문제된 투표함 유효투표서 제외하기로

입력 2012-04-11 21:26 수정 2012-04-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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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을 개표장에서 봉인 처리가 안 된 투표함 11개가 발견돼 이들 투표함을 유효투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 측은 11일 투표함 봉인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개표 거부를 요구하고 나섰다. 장철우 정 후보측 캠프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오후 8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 16개의 투표함에서 봉인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일부 투표함에서 봉인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전체 투표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만큼 개표 중단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문제를 제기한 16개 투표함 가운데 9개 투표함이 봉인테이프에 도장이 찍혀있지 않았다. 해당 투표함은 수서동 제1투표함, 일원동 제2-4투표함, 일원본동 제2투표함, 일원본동 제3투표함, 대치동 제1-1투표함, 대치동 제1-4투표함, 대치동 제4-1투표함, 개포동 제4-4투표함, 개포동 제2-5투표함이다.

결국 강남구선관위는 문제가 된 투표함을 유효투표에서 빼기로 결정한 뒤 개표를 재개했다. 강남을은 ‘한미 FTA’ 협상 주역인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와 정 후보가 맞붙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사3사 출구조사 결과 김 후보가 54%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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