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전 ‘환호’ ... 한명숙 “끝까지 지켜보자”

입력 2012-04-11 18:34 수정 2012-04-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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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총선 투표 마감을 한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가 나오자 민주통합당 당직자들은 선전을 다짐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다만 좀 더 선전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에 탄식도 종종 흘러나왔다.

오후 5시 30분경 서울 영등포 당사에 도착한 한명숙 대표는 당직자들을 격려한 뒤 6시에 개표방송을 지켜보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한 대표는 출구조사를 지켜본 뒤 “끝까지 지켜봐야죠”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 직후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고 차분하게 이를 지켜봤다. 이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접전지에서 일부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나왔다.

특히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한 신경민 민주당 후보가 권영세 새누리당 후보를 상대로 앞서고, 동작을에서 자당 이계안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반면 서울 강남을에서 정동영 후보가 뒤쳐지는 것으로 나오자 곳곳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한 대표는 10여분간 개표실에서 출구조사를 지켜본 뒤 자리를 떴다.

박선숙 본부장은 “60석이 초접전에 있다고 예측했지만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6시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마감 출구조사 결과, 정당별 예상의석수는 새누리당이 126~153석, 민주당이 128~150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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