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故 석호필 박사 42주기 추모식 열어

입력 2012-04-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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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는 오는 12일 오전 9시 국립서울현충원과 교내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민족대표 34인’으로 불리는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의 제42주기 추모기념식 및 자료집 출판 헌정식을 연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국립서울현충원 스코필드박사 묘지참배를 시작으로 서울대 수의과대학으로 장소를 옮겨 추모 및 자료집 출판 헌정식, 장학금 전달식,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 및 출판헌정식에서는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의 서평에 이어 스코필드 박사의 다큐멘터리(CTS 기독교TV 제작) 동영상을 상영한다.

또 스코필드장학기금을 통해 서울대 관내 중학생 7명과 수의과 대학생 1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함께 진행되며 이번 사업회 정운찬 명예회장이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매년 진행된 추모 특강에는 캐나다 겔프대학(University of Guelph)의 칼튼 가일(Carlton Gyles) 명예교수가 ‘E. coli from Dr. Schofield's day to the present’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주한캐나다대사관, 국가보훈처, 광복회, 캐나다 겔프대학, 경기도청, 화성시청 등 유관기관 내빈들과 서울대 동창회, 교수 및 학생 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캐나다 국적인 스코필드 박사는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최초로 묻힌 외국인으로 한국이름 ‘석호필’로 잘 알려져 있다. 1916년 입국해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강사로 일했다. 1919년 3.1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이를 적극 지지했다.

특히 1919년 4월15일 일본군대가 경기도 수원 향남면 제암리 주민을 집단학살한 ‘제암리 사건’ 현장을 촬영해 전 세계에 알렸다. 스코필드 박사는 캐나다 귀국 후에도 각 국의 언론에 일본의 만행을 알리는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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