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소속사 건물 경매 등장

입력 2012-04-10 09:48 수정 2012-04-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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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논현동 소재 근린상가…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 지분 50% 경매행

인기걸그룹 티아라의 소속사 건물이 경매에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티아라, 5-dolls, 다비치 등 인기 가수들이 소속돼 있는 연예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사옥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 건물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지하2층~지상5층의 근린상가로 법원 감정평가서 상의 감정가액은 86억5459만원이다. 이번 경매에서는 부동산의 전체 지분 중 김광수 대표의 소유지분(50%)만 경매되기 때문에 최저가격은 43억2729만원이다.

현재 이 곳에는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지하1층과 지상1층을, 공동소유자인 차 모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 2곳이 지상2~3층을 사용하고 있다. 또 주거시설로 신고된 4~5층 중 5층에만 이 모씨가 임차인으로 신고돼 있다.

법원 등기부를 살펴보면 코어콘텐츠미디어 사옥은 2007년 7월 소유권 보존등기가 접수됐으며 소유자는 김광수 대표와 차 모씨가 각각 절반씩 지분을 소유하는 것으로 기재돼 있다. 이후 소유권의 변동 없이 김 씨의 소유지분에 대해서만 가압류 등이 설정됐으며 기업은행이 채권액 12억100만원의 상환을 이유로 경매를 신청, 지난해 10월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다. 등기부상의 채권총액은 76억9600만원으로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이 저당권을 설정해 놓았다.

지지옥션 하유정 연구원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의 근린상가는 인기가 아주 좋기 때문에 지분경매에다 유치권이 신고되어 있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이미 지난해 2월 기업은행의 경매청구가 한 차례 취하된 바 있어 경매가 계속 진행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 김 대표는 최근 “소속사 가수들을 초심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한 조치”라며 티아라의 9인조 개편 계획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티아라 소속사 건물 모습 (자료: 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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