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박근혜, 인천 유세에서 깜짝 ‘카퍼레이드’ 유세

입력 2012-04-09 20:35 수정 2012-04-0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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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이 9일 인천 유세에서 차량의 선루프 위로 상반신을 내놓고 30m가량을 전진하는 깜짝 카퍼레이드를 보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인천 남동구 만수동 아파트상가 부근에서 윤태진(남동갑), 김석진(남동을) 후보의 합동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 뒤 평소처럼 에쿠스 차에 탑승하는 대신 준비된 밴을 타고 선루프 위로 상반신을 내놓은 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박 위원장의 연설에 앞서 유세차량에서는 김 후보의 두 쌍둥이 딸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유세에는 가수 김흥국 씨도 함께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박 위원장의 유세 이후 자신의 히트곡인 ‘호랑나비’를 불렀다.

박 위원장은 먼저 윤 후보에 대해“오랫동안 구청장을 역임하면서 남동구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해법도 가지고 있다”며 “국회로 보내주시면 남동구의 현안들 시원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후보를 “오랫동안 방송에 몸담은 언론인 출신”이라며 “기자생활로 익힌 현장감각으로 남동구에 새로운 활력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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