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김현숙 "보톡스도 안 맞았는데 예뻐졌다"

입력 2012-04-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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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숙이 연일 빛을 발하는 '미모'의 비결을 공개했다.

김현숙은 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0(연출 박준화, 극본 명수현, 이하 '막영애') 제작발표회에서 "카메라 마사지 효과에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막영애'는 지난 2007년 4월 첫방송된 후 5년간 꾸준히 사랑받으며 시즌 10을 맞이, 케이블계의 최장수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극중 30대 노처녀 영애로 분해 함께해 온 김현숙은 매 시즌 독해진 스토리만큼이다 몰라보게 발전한 미모로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를 높여왔다.

이에 김현숙은 "시즌 1은 내가 봐도 사람 꼴이 아니었다"면서 "보톡스를 맞은 적도, 칼을 댄 적도 없는데 카메라 마사지를 받으니 예뻐진 것 같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새롭게 돌아온 시즌 10에서는 영애는 팀장으로 승진,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영애의 일상이 펼쳐진다. 특히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영애와 산호(김산호 분)의 화끈한 연애담이 기대를 모은다.

여자는 사랑을 하면 예뻐지는 법. 김현숙은 "아무래도 머리를 길렀으니 웨이브 헤어스타일 등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할 것 같다"면서 "주위에에서 독기가 많이 빠졌다는데 개성을 잘 살려 '사람답게' 나오도록 노력하겠다"는 이색 각오를 다졌다.

더 강해진 영애의 스토리에 할 말 못 할 말 다 하는 신입사원 하연주, 삼수 끝에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하며 영애 집에서 서울유학을 하게 된 사고뭉치 이종사촌 안재민, 재민의 가수지망생 친구 김동범 등 새 캐릭터들이 등장해 활력을 더할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0은 오는 13일 밤 12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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