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 개화 직전 경계심리 발동 우려되지만....

입력 2012-04-09 09:07 수정 2012-04-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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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70p~2050p 박스권 증시 교착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주는 옵션만기일(12일),중국의 1분기 GDP발표(13일), 그리고 본격적인 1분기 기업실적이 예고되고 있다.

아직 미국 경기 우려와 스페인 불안감등이 금융시장 조정요인으로 부각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경계심리 우려로 진단하는 중이다.

유동성 위기 재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낮는데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경기가 회복 기류를 타고 있다는 장기상승 추세를 훼손시키기엔 역부족이기 때문.

따라서 가격메리트가 큰 종목 위주로 단기조정 확대시 주식비중 확대로 삼으라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美고용지표 부진, 어닝 및 옵션만기 부담있지만 ‘단기적’

지난주 코스피는 주간기준 0.7%상승한 2,029.03p로 마감했다. 2분기를 시작하는 4월의 초반 대외적으론 1분기중 2,050p저항 원인이 됐던 국제유가 상승, 엔화절하 가속, 중국 경착륙 위험, 기업실적 하향 등의 장애요인등이 완화조짐이 보이지만 2,050p박스권 돌파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및 유럽 증시가 '성금요일(Good Friday)’ 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지난 주말 중국 상해증시는 각종 악재 속에서도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유럽 재정위기 및 기업 실적 악화 우려로 장초반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후반들어 인민은행이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어 보합권에서 강세흐름으로 마감한 것.

IBK투자증권 박옥희 연구원은 “미국 고용 지표 부진에 따라 장초반 일시적인 충격이 있겠으나 2,000P의 지지력을 확인한 만큼 하락은 1% 내외(미국 선물, 중동 각국 지수)에 그칠 것으로 보이고 장중 발표되는 중국 CPI가 낙폭 확대/축소를 결정할 수 있는 주요 변수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6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증시도 1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했다. 미국 역시 오는 10일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가운데 구글, JP모간, 웰스파고 등이 이번주 실적을 앞두고 있다.

◇ 주도주 보단 업종순환 낙폭과대주에 관심을

특히 사상 최대 이익이 예상되는 삼성전자 독주시대를 맞아 투자전략 짜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인 것.

교보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연중 고점대비 지수 조정폭은 크지 않지만 체감지수, 핵심 3인방을 재외한 주요기업은 작지 않는 하락폭을 기록해 가격메리트가 커져 있다”며 “단기조정 상황을 주식비중 확대로 삼되 이번주 발표 되는 중국 경제 지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중국경기의 바닥통과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산업재 소재섹터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단기적으로 1분기 기업실적에 포커스를 맞추고 트레이딩 관점의 시장 대응도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왔다.

삼성증권 박성진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인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은 현 시점에서 삼성전자로 몰렸던 매수세가 약화되고 후발 업종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둬야 한다”며 “이미 움직이기 시작한 자동차, 은행, 음식료, 건설 등 실적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업종에 대한 관심이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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