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 사상, 현직구청장 손수조 노골적 지지”

입력 2012-04-08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은 8일 “부산 사상의 송숙희 구청장이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의 지원을 요구하는 등 관권 선거를 벌인 사실이 확인됐다”며 “당 차원에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구청장은 지난 4월8일 오전 1시경 한 자치단체의 임원에게 “위원장님, 우리 손수조 많이 도와주세요. 사상을 저들에게 넘길 수 없잖아요”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또 “송 구청장이 자신의 수행비서를 통해 측근들을 수시로 소집해 손 후보를 돕도록 적극 독려했다”면서 “참석자들에 따르면 주민단체장이 모여있는 자리에 송 구청장의 수행비서가 일일이 찾아다니며 손 후보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행비서는 ‘구청장의 뜻’이라 말해 손 후보 지원활동이 개인적인 차원이 아님을 강조했다”면서 “이 자리에 손 후보도 함께 와 ‘2030세대를 대표해 나오니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부산 사상구를 관권선거의 아수라장으로 만든 송 구청장의 행태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로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송 구청장이) 자신의 수행 비서를 통해 측근들을 수시로 소집해 손 후보를 돕도록 적극 독려하고 조직을 가동해왔다고 한다”며 “철저한 선거중립의 의무를 진 공무원의 신분으로 관권선거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니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고 분노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77,000
    • +1.28%
    • 이더리움
    • 3,147,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47,600
    • -1.06%
    • 리플
    • 750
    • +3.88%
    • 솔라나
    • 181,000
    • +1.57%
    • 에이다
    • 481
    • +4.79%
    • 이오스
    • 667
    • +1.21%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2.82%
    • 체인링크
    • 14,310
    • +1.71%
    • 샌드박스
    • 343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