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음주말 쯤 장거리 로켓 발사 뒤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연합뉴스가 대북 소식통과의 취재에서 “북한이 과거 2차례 핵실험을 실시한 함북 길주군 풍계리에서 제3차 핵실험을 은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내 기존 2개의 핵실험 갱도 외 새로운 갱도를 굴착하고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업위성이 지난 1일 촬영한 사진에서도 풍계리 갱도 입구에 토사더미가 식별돼 과거 북한이 핵실험 직적 마지막 준비작업으로 토사로 갱도를 메워왔던 점에서 핵실험 강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계당국이 파악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전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시점으로 기상상태를 고려해 빠르면 12일에서 늦어도 15일 전후에 발사할 것으로 정보당국이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