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놀토에 부모 나라 말·문화 배워

입력 2012-04-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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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토요다문화행복학교’개교

다문화가정 학생이 부모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토요다문화행복학교’가 문을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7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삼전초등학교에서 서울시내 다문화가정 학생128명을 대상으로 부모나라 언어로 소통하는 법을 가르치는 ‘토요다문화행복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수업은 매 주 토요일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한다.

개설된 학급은 중국어 5개, 일본어 3개, 필리핀과 베트남, 러시아, 몽골 각각 1개 등 총 12개 학급이며 학기말까지 총 15주간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과정 동안 부모나라의 △인사말 △노래 △문화유산 △요리 등을 체험하게 되며 연극발표회, 여름방학캠프 등의 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다문화학교는 다문화학생의 정체성 혼란을 줄이는 한편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학생의 다문화적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다문화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을 인정해 주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교육청은 파악하고 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요다문화행복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한국과 부모의 모국 두 나라 언어와 문화를 가치 있게 여기도록 하고 다문화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건강한 자존감 형성과 정체성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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