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4.11 총선영향 無… 수도권 매매·전세 하락

입력 2012-04-06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매 거래시장 한산, 수도권 주간 전셋값 내림세로 돌아서

4.11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과거와 달리 조용한 모습이다. 부동산 관련 공약의 초점이 개발과 성장 대신 서민주거 안정과 복지에 맞춰지면서 선거에 따른 회복 기대감이 크게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 표심을 고려해 자치구별로 부동산 관련 개발 공약을 내놓은 곳도 있었지만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시장 반응은 뚜렷하지 않았다. 오히려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하락폭이 다소 커지기도 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7%) △신도시(-0.04%) △수도권(-0.02%)의 가격이 모두 떨어졌고 서울 지역 하락폭이 지난 주보다 커졌다.

서울은 거래부진으로 인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하락과 더불어 강북권 일반 아파트도 조금씩 가격이 내렸다. △송파(-0.16%) △강남(-0.10%) △강북(-0.10%) △성북(-0.09%) △동작(-0.08%) △강서(-0.07%) △강동(-0.06%)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 역시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가격 내림세가 계속됐다. △분당(-0.05%) △평촌(-0.05%) △일산(-0.03%) 등이 하락했고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수도권 매매시장의 가격 약세가 계속됐다. △성남(-0.06%) △용인(-0.05%) △수원(-0.04%) △화성(-0.02%) 등이 내렸다. △인천(-0.03%) △부천(-0.03%) △김포(-0.03%) 등 서부권도 조정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도 △서울(-0.03%) △신도시(-0.03%) △수도권(-0.01%)이 모두 떨어졌다. 서울 도심 주변과 전셋값이 저렴한 지역은 국지적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지만 수도권을 비롯해 대다수 지역에서 수요 없이 가격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강남, 강동 지역을 선두로 양천, 강서권도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강동(-0.11%) △강남(-0.09%) △양천(-0.06%) △강서(-0.05%) △성동(-0.05%) △노원(-0.04%) 등이 내렸다.

△마포(0.10%) △중구(0.06%) △성북(0.01%) 등 도심 일부 지역만 한 주간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분당(-0.06%) △평촌(-0.04%) △산본(-0.01%) 등이 하락한 신도시도 전세 거래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는 정도이며 전셋값도 소폭 내림세가 이어졌다. 일산,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올 들어 처음 주간 하락한 수도권 역시 하락 지역에는 전세수요가 별로 없다. △성남(-0.06%) △광명(-0.06%) △부천(-0.04%) △김포(-0.03%) △용인(-0.01%) △수원(-0.01%) 등이 내렸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총선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감은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각 자치구별로는 지역 민심과 행정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만큼 부동산 관련 현안들을 다시 검토하고 방향을 설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04,000
    • +0.49%
    • 이더리움
    • 3,272,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36,200
    • +0.39%
    • 리플
    • 716
    • -0.42%
    • 솔라나
    • 195,600
    • +1.61%
    • 에이다
    • 478
    • +1.06%
    • 이오스
    • 638
    • +0%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56%
    • 체인링크
    • 15,100
    • -0.72%
    • 샌드박스
    • 344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