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전경련회장, 함께 동반성장위원장 맡자”

입력 2012-04-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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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에게 현재 공석인 동반성장위원회의 공동위원장직을 제안했다.

김 회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퇴한 정운찬 위원장의 후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자칫 무르익었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분위기가 퇴색될 수도 있다”면서 “정부가 적임자를 조속히 선임하는 것이 최선이고 차선책으로 양쪽 업계가 각각 인물을 추천해 공동위원장으로 가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위원장으로 기업현장을 잘 이해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와 철학을 갖고 있는 총리급의 역량 있는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기업과 정치권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김 회장은 최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한‘동반성장지수 하위 등급 판정 기업 공표 불가’ 발언을 두고 “애초에 74개 대기업을 4단계로 나눠 서열 순으로 발표키로 했는데 이제와서 보류는 어렵다”면서 “동반성장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대로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그는 “4·11 총선 공천 과정에서 새누리당 17명을 포함한 후보군을 정치권에 전달했지만 마지막 공천 명단에서 대거 배제됐다”며 “입법기관에 중소기업계 의견을 대변하는 인물이 적어 이번 총선에서 기대가 컸었던 게 사실”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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