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 지자체와 손잡고 특산물 제품화

입력 2012-04-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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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지자체들과 손잡고 지역 특산물을 브랜드화해 유통하는 동반성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4일 경북 영양군과 ‘농업발전 및 한국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MOU)’을 체결하고, 샐러드용 신선채소류를 생산, 유통키로 했다.

풀무원은 이번 영양군과의 MOU를 통해 어린잎채소를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올해 ‘풀무원 어린잎’ 샐러드제품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MOU에서 풀무원은 수경재배가 가능한 첨단 유리온실 시설인 영양군의 공정육묘장을 임대해 어린잎채소를 생산하기로 약정했다. 또 어린잎채소뿐 아니라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는 상추류 등 신선편의식품을 생산하는 친환경사업장의 기반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농식품 분야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이효율 풀무원식품 사장은 “신선편의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생산기반시설 마련에 힘써 왔으나, 기준에 적합한 곳이 많지 않아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영양군의 공정육묘장은 수경재배가 가능한 첨단 유리온실 시설로 ‘풀무원 어린잎’ 생산뿐 아니라 다른 신선편의식품을 개발, 생산하는데도 최적의 시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풀무원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채소?콩 등 지역특산물을 브랜드화해 생산, 유통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이 같은 지자체와의 협력은 한·미 FTA 발효 등으로 어려운 농업 환경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해 경기도 연천, 강원도 양구군과 각각 MOU를 체결하고, 이 지역의 특산물인 ‘연천콩’과 ‘양구콩’으로 프리미엄 두부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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