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커트 금지국 논란 "성범죄 원인은 여성의 '짧은 치마'"

입력 2012-04-04 0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니스커트 금지국 논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수리아다르마 알리 인도네시아 종교부장관이 최근 공식자리에서 여성들이 미니스커트를 입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장관은 "심각한 강간 등 음란 사건의 원인이 무릎 위로 올라오는 짧은 스커트 때문"이라며 "반 음란법에 따라 여성들이 아예 미니스커트를 입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뿌리 깊은 종교적 관념이 박힌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에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이 속속 등장하자 정부가 강력한 복장 규정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로 국회 내무위원회는 사무실 내에서 미니스커트를 비롯해 노출이 심한 복장을 금지하도록 명령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이네요", "할 말이 없군요", "남성들에게 '빌미'를 없애기 위해 여성들의 권리를 침해한다?", "강간이 미니스커트에서 시작된다니 1차원적인 발상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20,000
    • -1.71%
    • 이더리움
    • 4,243,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467,600
    • +1.83%
    • 리플
    • 609
    • -1.14%
    • 솔라나
    • 194,600
    • -1.72%
    • 에이다
    • 518
    • +0.78%
    • 이오스
    • 720
    • -0.96%
    • 트론
    • 178
    • -1.66%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0.59%
    • 체인링크
    • 18,220
    • +0.66%
    • 샌드박스
    • 415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