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강세…연준 추가완화 가능성 후퇴

입력 2012-04-0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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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3일(현지시간)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융 당국이 추가 완화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오후 5시4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1.323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88% 올라 82.79엔에 거래 중이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

일부 위원은 “경기가 모멘텀을 잃거나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 미만 수준을 유지할 때 추가 부양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일부 위원이 “최근 경기 상황은 머지않아 추가 채권매입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물러선 진단이다.

의사록이 공개되자 달러는 엔 등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브라질 헤알도 강세를 보였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서 자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감세정책을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다.

BNP 파리바의 레이 아트릴 환율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연준의 추가 완화 가능성 후퇴에 반응했고, 그것이 달러 강세로 연결됐다”며 “추가 완화를 기대한 참가자들은 상당히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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