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 피해 잇따라…항공기도 결항

입력 2012-04-03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도 전역에 강풍 때문에 수십여대의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1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태풍센터에 최대 순간 풍속 32.2m의 강한 바람이 부는 등 도 전역에 강풍이 몰아쳤다.

이에 제주국제공항에는 오후 5시까지 제주 도착 39편, 출발 43편 등 항공기 82편이 무더기 결항했다. 또 결항에 따른 연결편 76편이 지연운항해 관광객과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앞서 새벽 3시께 제주시 영평동에서는 저온저장고 보호용 비닐하우스 1개동 150㎡가 통째로 30m가량 날려 인근 주택을 덮쳤다. 한림읍 금악리에서는 축사 지붕 250㎡가 파손돼 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에서도 비닐하우스 240㎡가 파손됐다.

또한 이날 오전 11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64주년 4·3사건 위령제가 강풍으로 제단과 천막 수십동이 파손되는 바람에 4·3평화기념관으로 장소가 변경됐고 일정도 대폭 축소, 진행됐다.

한편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도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풍랑경보가 발효돼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80,000
    • -0.49%
    • 이더리움
    • 3,240,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433,000
    • -1.41%
    • 리플
    • 721
    • -0.28%
    • 솔라나
    • 192,400
    • -0.88%
    • 에이다
    • 471
    • -1.26%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0.32%
    • 체인링크
    • 15,130
    • +0.67%
    • 샌드박스
    • 338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