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눈물, 선배 동료애에 감동 "속사정 있나…"

입력 2012-04-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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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선배 가수들의 동료애를 느끼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는 현시대의 대세 수지와 당대 톱스타 가수 강수지 각각의 절친들이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강수지 절친 연예인으로 출연한 원미연은 “아버지가 죽음 앞에 놓을 만큼 위독할 당시 강수지가 임신 8개월이었다”며 “임산부들은 보통 좋은 자리만 가고, 좋은 음식만 먹어야 하는 옛날 말들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수지는 만삭의 배를 잡고 병실에 있는 나를 매일 찾아줬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매일 병원 복도에서 끼니를 때우곤 했었는데, 그 때마나 강수지가 나타나 명동에서 만두를 사오는 등 나 때문에 갖은 고생은 다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원미연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수지는 함께 감동을 느끼며 말없이 눈물을 흘린 것. 이에 강수지는 “왜 우냐”며 “어쩌면 지금이 힘든 시기일수도 있다”며 수지를 감싸줘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수지 눈물에 덩달아 눈물 흘렸다”, “수지 속사정이 있을까?”, “정말 원미연과 강수지는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수지는 “김수현과 아직도 연락 주고 받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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