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홈페이지 80% 이상 액티브X 사용

입력 2012-04-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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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8개 사용…방통위, 차세대 웹 표준기술 HTML5 확산 추진

국내 주요 홈패이지 10곳 중 8곳 이상이 액티브X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민간 홈페이지의 경우 평균 3.9개, 정부기관은 3.7개의 액티브X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동작되는 기술로, 사용자가 웹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을 PC에 자동으로 설치를 지원해주는 비표준 기술을 말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민·관 주요 200대 사이트 중 84%인 168개 사이트에서 웹브라우저 호환성과 보안문제를 야기하는 액티브X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민간영역은 결제·인증(41.1%), 행정기관은 보안(40%)에서 ActiveX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웹 표준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동영상 재생·그래픽 표현 등 멀티미디어 부분도 많이 사용(민간 22.4%, 행정기관 31%)되고 있어 인식제고를 통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 조사결과를 보면 민간 부문은 100개 사이트 중 86개 사이트가 평균 3.9개를, 행정기관의 경우는 100개 사이트 82개 사이트에서 평균 3.7개의 ActiveX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 박재문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액티브X가 사용되는 부문이 상당히 줄고 있지만 금융과 보안부문에 집중돼 이용자가 체감하기는 이르다”며 “하지만 금융사들이 오픈뱅킹 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정윤기 행정안전부 정보기반정책관은 “현재 행정기관은 ‘전자정부서비스 호환성 준수지침(행정안전부 고시 제2010-40호)’에 따라 전자정부서비스는 3종이상의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도록 의무화하고, 웹호환성 수준진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며 “올해 액티브X 진단 및 대체기술 컨설팅을 더욱 강화하고 진단기관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통위와 행안부는 지속적인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안에 액티브X 기술대체와 웹 표준 기술 확산을 위해‘웹사이트 진단시스템’을 구축해 웹 개발자나 웹서비스 제공자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차세대 웹 표준기술인 HTML5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인력양성, 각종 공모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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