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단독콘서트 5분만에 매진 "암표 경보"

입력 2012-04-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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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9일 0시 전곡 자작곡이 수록된 1집 출시와 함께 음원차트를 올킬한 버스커버스커는 첫 콘서트 예매와 동시에 5분만에 매진되는가 하면, 음원 차트 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앨범 수록곡 전체 순위가 상승하는 이례적인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30일에 진행된 버스커버스커의 첫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 예매는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데뷔하자마자 하는 첫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양일간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의 1800석이 티켓오픈 5분만에 매진된 것.

미처 예매하지 못한 많은 팬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벌써부터 ‘앵콜공연’을 요청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더구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대형가수의 콘서트에서만 등장했던 암표까지 등장해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 ‘청춘버스’ 콘서트를 기획한 CJ E&M 음악사업부문은 티켓 오픈과 함께 티켓을 구하려는 팬들의 요청이 많아짐에 따라 암표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관심은 음원 차트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음원 공개 첫날 차트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데 반해 버스커버스커의 경우 이례적으로 5일째 음원차트 1위 유지는 물론, 다른 수록곡들 또한 날이 갈수록 순위가 오르는 역주행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온라인 음원 순위 통합차트인 아이차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벚꽃 엔딩’은 모든 온라인 음원차트 올킬에 이어 주간 누적순위까지 1위를 차지하는 ‘퍼펙트올킬’을 달성했다. 특히 2일(월) 1시 멜론 차트에서는 버스커버스커의 노래가 1,2,3위를 연이어 석권했으며, 오전 10시 현재 타이틀곡 ‘벚꽃 엔딩’이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상형’, ‘첫사랑’, ‘여수 밤바다’, ‘외로움증폭장치’, ‘꽃송이가’ 등 무려 6곡이 10위권 내 진입하는 등 신인가수로서는 믿을 수 없는 음원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 곡의 고른 인기로 인해 음반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터차트 기준 4월 2일 현재 누적 판매 약 12000장을 돌파하는가 하면,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품귀현상을 빚어 빈 손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고. 매장 직원들 역시 ‘신인 가수의 데뷔 앨범이 이렇게 많이 팔릴지 몰랐다’고 말할 정도로 이례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음악을 들어본 유명인들의 자발적인 추천까지 이어지고 있다. 엠넷 음악프로그램 윤도현의 ‘머스트’를 통해 윤도현은 ‘여수 밤바다’를 자신이 부르고 싶은 곡이라고 극찬했는가 하면, 티아라의 은정 또한 ‘여수 밤바다에 꼭 가야될 것만 같다’며 버스커버스커 1집을 적극 추천했다.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열연 중인 배우 조정석 역시 ‘여수 밤바다’ 추천 릴레이에 동참하는 등 입소문만으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중이다.

한편 버스커버스커의 데뷔 앨범은 전 곡 자작곡으로 구성되었으며, 타이틀곡 ‘벚꽃 엔딩’을 비롯해 ‘봄바람’, ‘첫사랑’, ‘여수 밤바다’, ‘이상형’, ‘외로움증폭장치(브래드 드럼 한판 쉬기)’, ‘골목길’, ‘골목길 어귀에서’, ‘전활 거네’, ‘꽃송이가’, ‘향수’ 등 총 11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으로, 전 곡이 봄의 색깔에 꼭 맞는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가요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는 5월 5일, 6일 양일간 연세대 백주념기념관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청춘버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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