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2일 국무총리실 민간인 사찰파문과 관련 “총선 직후 곧바로 국회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우리도 갖고 있는 모든 자료를 내놓을 테니 정부도 언론플레이, 매카시 패러디 그만하고 청문회에 모든 자료를 공개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특검을 준비하는데 두 달, 특검을 수사하고 결과를 발표하는데 6개월가량 든다”며 “그렇게 되면 이 정권 임기가 끝난다”고 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제안하고 청와대가 받아들인 특검은 수사 대상인 청와대가 임명하는 특별검사는 의미 없고, 꼬리 자르기, 시간벌기용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