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파워홀딩스 이승원 사장(왼쪽)과 응우옌 떤 중 베트남 총리가 지난달 29일 면담을 갖고 베트남 경제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태광파워홀딩스는 이날 총 사업비 45억달러 규모의 남딘 석탄화력발전소 투자사업과 가채 매장량 1억톤 규모의 남트랑박 석탄광산 개발사업 등의 진행 현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 총리는 태광의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남딘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은 베트남 북부 남딘성 지역에 설비용량 2400MW(600MW×4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2단계로 나눠 건설,이후 25년간 운영하게 된다. 오는 2018년 1호기가 상업가동되며, 현재 1단계 사업을 한국동서발전과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태광 측은 이번 베트남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 약속은 태광이 한국광해관리공단, 경동, 한국석탄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트랑박 석탄광산 개발사업과 관계사 휴켐스의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 플랜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