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무현정부 기록 적법한 감찰기록...비열한 물타기”

입력 2012-04-01 09:00 수정 2012-04-01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지난달 31일 청와대가 국무총리실 사찰 사례 2600여건의 80% 이상이 노무현정부에서 이뤄졌다고 밝힌 데 대해 “기록이 남아 있다면 공직기강 목적의 적법한 감찰기록”이라고 반박했다.

문 고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참여정부 때 총리실에 조사심의관실이 있었다”면서 “공직기강을 위한 감찰기구였다”고 주장했다.

또 “MB정부 초에 작은 정부 한다며 없앴다가 촛불집회에 공직자까지 참여하는 걸 보고서 공직윤리지원관실로 확대됐다”며 “그때 마음에 들지 않는 민간인 사찰 등 무소불위 불법 사찰기구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 연유로 파일에 조사심의관실 시기의 기록이 남아 있다면 당연히 참여정부 때 기록일 것”이라면서 “물론 공직기강 목적의 적법한 감찰기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걸 두고 참여정부 때 한 게 80%라는 등 하며 불법사찰을 물타기 하다니, MB 참 나쁘다. 비열하다”고 비난한 뒤 “ 그야말로 막가는 것이다. 잘 됐다"며 "불법 사찰 전체 문건 한장도 남김없이 다 공개하라. 어떻게 뒷감당을 할지 보겠다"고 주장했다.

문 고문은 이에 앞서 지난 30일과 31일 부산지역 유세과정에서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은 국가의 근간을 무너뜨린 범죄행위"라며 "참여정부 때 같았으면 탄핵이야기가 열번도 더 나왔을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형석이와 드디어 만났네요”…외모지상주의 10주년 팝업스토어 가보니
  • 농심·오뚜기 투톱 제친 삼양…‘불닭’ 매운맛으로 영업익 독주
  • 임영웅, 박스오피스도 점령하나…영화 개봉 12일 전부터 '예매율 1위'
  • 티메프 사태發 파장…인터파크커머스도 기업 회생 신청
  • '방탄소년단' 뷔ㆍ정국, 장원영 이어 '탈덕수용소' 고소…9000만원 손배소 제기
  • "서울 국민평형 분양가 평당 4433만 원"…1년 새 서울 아파트 분양가 37% 올랐다
  • 펩트론, 신공장 건립에 650억 투자…“약효지속성 의약품 생산 10배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58,000
    • +1.36%
    • 이더리움
    • 3,617,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74,800
    • +0.51%
    • 리플
    • 786
    • -1.01%
    • 솔라나
    • 194,000
    • -3.15%
    • 에이다
    • 458
    • -2.55%
    • 이오스
    • 697
    • +1.6%
    • 트론
    • 189
    • +3.28%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0.58%
    • 체인링크
    • 14,020
    • -2.37%
    • 샌드박스
    • 347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