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3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원일우 전 대우건설 부사장(55)을 금호건설의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원일우 신임 사장은 신일고,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9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2002년 건축·주택사업담당 임원, 2007년 건축사업본부 본부장, 2011년 개발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대우건설에서 퇴임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최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고 있는 금호건설은 원일우 사장의 선임에 따라 국내 및 해외사업 부문에서의 영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호건설은 기옥 총괄사장, 원일우 사장 체제로 새롭게 개편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경영정상화 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