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전 실장 "민간인사찰 별도 보고 받지 않아"

입력 2012-03-29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별도로 보고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임태희 전 실장은 2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사건은 언론과 국회에서 계속 쟁점이 됐기 때문에 국회가 열리거나 언론 보도 등으로 쟁점이 부각될 때 정확한 상황파악을 위해 궁금한 것을 알아보는 정도였다"라며 ""사법처리 상황을 지켜보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별도로 보고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불법 사찰에 연루된 국무총리실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과 진경락 전 과장에게 2011년 추석(9월)에 금일봉을 전달한 데 대해서는 "공무원 출신으로 그 가족들이 어려움을 이기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추석 무렵이어서 구속된 직원과 가족의 근황에 대해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와 인간적 도리로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게 임 전 실장의 설명이다.

임 전 실장은 "이들 직원과 같이 근무한 적은 없지만 상급기관에 파견 나간 직원들에 대해서는 개인적 친분을 떠나 챙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80,000
    • +2.53%
    • 이더리움
    • 3,278,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2.14%
    • 리플
    • 722
    • +2.27%
    • 솔라나
    • 193,700
    • +5.5%
    • 에이다
    • 474
    • +3.04%
    • 이오스
    • 643
    • +2.55%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4.11%
    • 체인링크
    • 15,030
    • +5.18%
    • 샌드박스
    • 342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