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비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회복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9일(현지시간) 지난 2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1.4%를 웃돌고 3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증시가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한편 정부가 자동차 보조금 제도를 시행해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데이비드 리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정책에 자동차 구입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경제전망이 밝아 소비자지출도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일본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1.7%로 직전 분기의 마이너스(-)0.7%에서 크게 뛸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