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정치신인’ 이언주 “싱싱한 정치로 젊은 광명을!”

입력 2012-03-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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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에 경기 광명을에 출마한 이언주 민주통합당 후보는 28일 오전 7시 노란색 점퍼에 ‘싱싱한 정치’구호가 박힌 띠를 두르고 아침 철산역 근처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1시간 30분여 출근길 인사를 끝낸 뒤 광명시 평생학습원과 철산 성당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아침부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광명을은 중견 여성정치인과 여성 정치신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이다.

이 후보는 S-Oil 법무총괄 상무 출신의 변호사로, 이번 총선을 앞두고 영입된 인재다. 정치 새내기인 그는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간의 야권연대 단일후보로서 이번 총선에 첫 출정한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만 3선을 한 ‘관록’의 전재희 새누리당 후보가 이 후보의 맞수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명갑을 야권단일후보 합동기자회견에 참석해 “저희와 함께 하기로 한 예비후보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대한민국 사회정의를 위해 국민과 광명시민에게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집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정부 집권 4년 만에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서민경제는 붕괴되고, 남북관계가 단절됐다. 김대중·노무현 민주정부 10년이 만들었던 모든 성과가 붕괴됐다”고 비판했다. “이번 총선은 99%의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4년 내내 이명박 정부의 하수인 노릇을 하다가 간판만 바꾼 1% 새누리당을 선택할 것인지를 결정짓는 선거”라면서 민주당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끝낸 직후 기자와 만나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생각하는 대로, 시민과 소통을 우선으로 상식에 부합하는 정치, 깨끗하고 경쾌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이 지역의 핵심현안인 KTX광명역세권 개발을 먼저 꼽았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복합환승터미널, 코스트코 및 이케아 입점 외에도 쇼핑단지 조성해 KTX광명역세권을 물류·유통·쇼핑 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면서 “KTX광명역세권 부지에 대기업 및 중소기업 유치를 지원하고 광명지역 주민의 고용을 최고 50%수준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아이들의 돌봄, 보육, 건강, 친환경무상급식, 안전 등 어린이 친화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일하는 여성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겠다”면서 ‘젊은광명 프로젝트’ 공약을 설명했다.

‘싱싱한 정치’를 모토로 내세운 이 후보는 “젊지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실현을 이끌고,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단일후보로서 MB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총선승리,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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