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레알 마드리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아포엘과의 원정경기에서 벤제마의 2골과 카카의 1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사실상 큰 이변이 없는 한 레알 마드리드의 4강행이 유력해 보인다. 전력상 아포엘이 뒤져 있는데다 2차전은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4골차 이상으로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
한편 이날 경기에선 후반 중반까지 레알 마드리드가 고전하며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카카가 올려준 크로스를 벤제마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이 터졌고, 이후 계속된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후반 38분 마르셀로의 패스를 이어받은 카카가 이번엔 직접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45분에는 외질의 패스를 쐐기골로 연결하며 3-0 레알 마드리드의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오는 4월5일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