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기 "막장 드라마 이제 그만, 명품 드라마 하고 싶어"

입력 2012-03-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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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배우 조형기가 명품드라마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종합편성채널 MBN ‘끝장대결! 창과 방패’ 진행을 맡은 조형기는 최근 녹화현장에서 “다년간의 작품 경험에 비춰 막장드라마는 아무리 시청률이 잘 나와도 남들에게 자랑스럽지 않은데, 문예물은 시청률이 안 올라도 보람을 느낀 적이 많다. 이제 나이도 있고 화려한 시청률을 자랑하면서 막장드라마라는 불명예를 동시에 안고 있는 드라마보다는 좋은 드라마 한편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목요일 밤 11시 첫 방송 되었던 MBN ‘끝장대결! 창과 방패’는 서로 적대관계에 있는 사람이나 물건이 대결을 벌인다는 콘셉트의 오락프로그램이다.

조형기는 “이 프로그램의 중심은 배틀을 벌이는 당사자 또는 물건이기에 진행자는 그야말로 서포터즈 역할만 하면 된다. 당분간 쥐어 짜내거나 독하게 웃기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공감가는 웃음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끝장 대결! 창과 방패’는 조형기를 수장으로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와 상큼한 베이글녀 한지우, 개그맨 박수홍 지상렬 김태현 김태훈 그리고 전문가 2인 등의 집단 MC 체제로 진행된다.

출연자들이 사전에 VCR을 보고 창과 방패에 해당하는 아이템을 선택해 승리하는 쪽에게 창 또는 방패 모양의 마크를 수여하며 10연속 수상자에게는 금으로 만든 엠블렘을 시상한다.

오는 29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될 2회에서는 온몸으로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무속인 vs 완벽한 성형을 추구하는 성형외과 전문의의 대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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