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하락…연준, 경기부양 기조 유지

입력 2012-03-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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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2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현재의 경기 부양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발언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매도세가 유입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2bp(1bp=0.01%) 상승한 2.25%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월들어 28b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최대폭이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34%로 전일 대비 3bp 올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34%로 전일 대비 1bp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연준의 국채 매입 등 금융완화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우려가 고조됐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오전 전미 실물경제협회(NABE)가 주최한 연례 콘퍼런스에서 “실업률을 더 끌어내리기 위해서 경기 부양책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의 이같은 발언을 연준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등 완화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양적완화가 시행되면 시중에 자금이 과도하게 풀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유발한다.

미즈호증권의 리처드 브라이언트 부사장은 “버냉키의 발언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진다”면서 “버냉키는 이번 연설에서 경기전망에 대한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한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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