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녀 이어 5호선 맥주녀 "지하철 못 타겠네"

입력 2012-03-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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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영상 캡처)
'서민의 발' 지하철에서 '분당선 담배녀'에 이어 '5호선 맥주녀'가 등장해 시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최신 지하철 5호선 담배녀 맥주녀' 제하 약 30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 속 여성은 왼손에는 맥주를 들고 입에는 담배를 물고 있다. 입에 문 담배에서 연기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담배를 피우고 있진 않지만 막 불을 붙이려는 참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60대 남성은 "담배를 끄라"고 말하며 들고 있던 긴 우산으로 여성이 입에 문 담배를 건드렸고 이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 여성은 "싫어 XX야"라고 욕설을 내뱉는 등 남성의 행동에 불쾌하다는 기색을 노골적으로 내비쳤다.

반복되는 남성의 만류에 거친 욕설으로 응수하던 여성은 끝내 자리에서 일어나 맥주를 남성에게 뿌렸다. 순간 지하철 내 승객들이 소리를 질렀고, 남성은 일어나 여성의 멱살을 잡으려 했지만 일부 승객들이 이를 막으며 영상이 끝난다.

5호선 맥주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가지가지한다" "나이도 드신 분이 왜저러실까" "제발 남에게는 피해주지 말라고요" "해도 해도 너무한다" "막장들이 정말 많구나.." 등의 반응으로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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