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샌토럼 전 펜실베니아 상원의원이 루이지애나주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밋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의 대세론에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전통적 보수진영인 남부지역은 롬니 후보가 득표율을 얻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지역이다.
롬니 후보는 낙태 등의 이슈에 공화당 보수진영과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어 샌토럼의 승리는 어느정도 예상된 바 있다.
이번 루이지애나 프라이머리에서 롬니의 패배는 다음 프라이머리 장소인 위스콘신에서 승리하는데 어려움을 나타낼 것이라는 지적이다.
샌토럼은 이날 루이지애나 프라이머리 승리 이후 위스콘신 지지자들을 향해 “나는 보수 후보다”고 지지율 확보를 호소했다.
샌토럼은 이날 4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롬니는 27%,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16%로 샌토럼의 뒤를 이었다.
론 폴 전 텍사스 하원의원은 6%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