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유일호 “박원순 서울시장과 동문이지만 재건축은…”

입력 2012-03-24 20:53 수정 2012-03-2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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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송파을 출마자인 유일호 의원은 24일 잠실동 일대에서 선거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동산 관련해서 송파을에 시급한 문제는 재건축 추진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서울시가 규제완화를 해줘야 합니다.”

‘강남벨트’ 중 한 곳인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은 24일 잠실동 일대에서 한참 유세활동 중이었다. 유 의원은 송파을의 현안을 묻는 본지 기자에게 이같이 밝히고, “부동산 문제는 국가 전반적인 차원에서 다뤄야 할 것이 많지만 송파을에는 가락시영아파트와 주공5단지의 재건축 추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가락 시영아파트는 2종에서 3종으로 종상향을 이뤄냈지만 결정고시가 보류 상태로 돼 진행이 미진한 상태이고, 잠실동의 주공5단지는 서울시의 재건축 법적 상한 용적률 결정안이 보류돼 재건축이 미궁속에 빠졌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고등학교 동문임을 밝히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송파을의 재건축 문제로 인해 친구인 박 시장과 대립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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