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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은평을에 출마한 천호선 통합진보당 후보가 ‘소통형 유세’를 통해 ‘대어’ 이재오 잡기에 나선다.
23일 천 후보 관계자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필승을 위한 선거전략은 따로 없다”며 “노래하고 춤추는 유세가 아닌 대화하는 유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천 후보 측 관계자는 “은평은 20년간 한 명의 정치인이 독점해온 특이한 지역”이라며 “권력의 중심에 그가 다가갈수록 은평의 발전은 멀어져왔다”고 주장했다.
이어“이제 여야를 떠나 이 지역을 대표해 심부름할 일꾼을 내세워야 할 때”라며 “자주 보고 악수 여러번 했다고 해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정치와 지역발전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후보를 동네사람으로 지지해오던 구민들도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필승 전략보다는 소통형 유세를 통해 구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 후보는 국회에 입성할 경우,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 위원회(이하 문방위)에서 활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 후보 측 관계자는 “어느 상임위에서 일하던 반칙과 특권을 철폐하고 원칙과 상식을 지킬 것”이라며 “일단 문방위에서 언론자유 확대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공을 위해 일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