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2일 일본 교토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1 TPM Awards Ceremony’에서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TPM Award는 일본설비관리협회(JIPM)가 매년 종합생산관리 활동을 하는 전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장도수 사장이 2008년 취임초기 부터 현장혁신 활동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파하고자 공기업 최초로 TPM을 도입해 발전회사 본연의 임무인 값싸고 질좋은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또 남동발전은 내·외부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돌파하고 경영성과를 높이고자 소사장제, 6시그마, VE 등 다양한 혁신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수상 대상 사업장인 영흥화력본부는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중 최대 용량인 800MW급 발전기 4대를 운영하는 남동발전의 주력 발전소로 수도권 전체 사용량의 약 16%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또 현재 건설 중인 영흥 5, 6호기가 2014년에 완공되면 수도권 전력사용량의 30%를 공급하게 된다.
영흥화력본부의 TPM활동은 국내외 TPM 활동 우수기업 벤치마킹과 자체 워크숍, 전문기관 TPM 교육 및 컨설팅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됐으며, TPM 고유의 8대 모듈 활동을 기반으로 발전회사에 특화된 5대 중점 활동요소를 선정해 집중함으로써 원가절감 10%, 전력 생산성 향상 10%, 고장 제로화 목표 달성을 위한 ‘10-10 Zero’ 운동을 펼쳤다.
한편 남동발전은 더욱 강도 높은 경영혁신 활동으로 2020년 매출 12조원, 설비용량 3만MW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