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서울 노원병에 출사표를 던진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가 당의 권유로 노원병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22일 오후 마들역 부근 일대 상가를 돌며 선거 운동을 마친 후 기자와 만나 “당에서 노원같이 발전해야 되고 일이 많은 곳에 가서 큰일을 하라는 권유가 들어왔다”면서 “내가 기꺼이 가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현재 30년간 이어져 온 구민들의 숙원사업이 산재돼 있는 곳이다. 도봉운전면허시험장과 창동차량기지 이전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그는 구민들의 숙원사업을 “도봉운전면허장 이전 문제는 경찰소관이고, 시험장 창동차량기지 이전은 철도 관련일이다 보니, 거기에 가서 큰 일을 하라는 차원이었다”며 “내가 강남을에서 밀려서 온거는 절대 아니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허 후보는 이어 “나같은 경우 평생을 전국조직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일했다”면서 “경찰이나 철도는 현장이 중요한 곳으로 대국민 접전이 가장 넓은 곳이다”고 자신의 행적을 되짚었다.
그는 외교관으로 사회 첫 발을 내딛고 그 후 경찰청장, 코레일 사장을 역임 하면서 현장에서 국민과 소통했음을 자신의 장점으로 꼽았다.
허 후보는 “현장위주, 국민위주 이렇게 하다보니까 당에서 보기에 노원에 맞다고 생각한거 같다”면서 “나 자신이 원했고 내 스스로 도전의 계기로 삼았다”고 노원에 출마하게된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