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임직원 급여 끝전 “해외에 울려퍼지다”

입력 2012-03-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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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산이시드로 커뮤니티선터 건립에 사용

▲현대건설이 필리핀 산이시드로 지역에 짓고 있는 커뮤니티센터 모습.
현대건설이 지난 2009년부터 임직원 급여 끝전을 모아 필리핀 산이시드로 지역의 짓고있는 커뮤니티센터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산이시드로 마을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는 현대건설이 해외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착공했다.

이 커뮤니티센터는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직업교육센터, 지역주민 치료를 위한 의료센터, 아이들 교육을 위한 캐어센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산이시드로는 필리핀 정부가 2008년 이후 5000가구의 도시 빈민들을 강제로 이주시켜 형성된 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수도 마닐라 시민이 쏟아내는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며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도 문제지만 쓰레기장의 악취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바로 이곳에 현대건설 임직원들의 정성과 사랑의 손길이 닿고 있는 것.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지원된 금액은 1억원으로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1년 동안 급여 끝전을 모아 마련한 자금이다.

현대건설은 이 외에도 지난 2010년 5억3000여만원을 모금해 ‘남양주 다문화센터 건립’(2억원 지원) ‘장애우 수술 및 치료비’(9000만원 지원) ‘소외계층 아동 축구 활동’(8000만원 지원) ‘집중호우 피해 3개 복지관 지원’(6000만원 지원) 등에 사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급여 끝전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소외계층을 돕는데 사용돼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원 외에도 카자흐스탄, 리비아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잇따라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 1만4005명이 총 6만6,268시간 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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