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월 무역흑자 329억엔…5개월만에 흑자 전환 (상보)

입력 2012-03-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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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증가 영향

일본의 무역수지가 예상을 깨고 5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일본 재무성은 22일(현지시간) 2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5조4409억엔,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해 5조4079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은 5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무역수지는 329억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중화권의 구정인 춘제 연휴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1월의 부진을 딛고 흑자를 확보한 것이다.

일본이 무역수지 흑자를 낸 것은 5개월 만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무역수지가 1200억엔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업계가 태국 홍수 피해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수출을 늘린 것이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유가 상승과 원자력 발전을 대체하는 화력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요 증가로 수입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가 에너지 수입 증가에 따른 적자분을 상쇄해 무역수지가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간체이스의 아다치 마사미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계속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이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한 이후 엔화 약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이날 오전 엔화 가치는 달러당 83.18엔을 나타내고 있다.

사상 최고치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75.32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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