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 코앞…바구니에 담을 종목은?

입력 2012-03-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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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어닝 시즌을 맞이해 실적 개선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무리되고 4월부터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기업의 1분기 실적은 연간 실적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간실적은 잠정치 발표로 인해 1~2월에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년 연간실적과 1분기 실적이 상반되는 경우에는 1분이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큰만큼 1분기 실적호전주에 투자하는 것이 좀 더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1분기 실적 호전주의 경우 2005년 이후 상대수익률이 한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투자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IT하드웨어와 유틸리티, 종합상사, 디스플레이, 육상운송 등이다.

김 연구원은 “IT는 반도체가격의 뚜렷한 회복과 디스플레이업황 개선 등으로 높은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실질적으로는 실적 호전세가 가장 뚜렷히 나타나는 섹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작년 4분기 원전관련 충당금과 같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만큼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8월과 12월있었던 두차례 요금 인상도 긍정적이다.

자동차를 포함한 경기소비재도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자동차 업종은 한미FTA 발효와 북미지역 자동차 점유율 모멘텀을 장착한 만큼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상대적으로 주가수익률은 부진한 만큼 기대에 부합되는 실적이 나온다면 상승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유망종목으로는 LG전자와, 한국전력, 대우인터내셔널, LG디스플레이, 현대글로비스 등이 거론된다.

반면 실적 부진 가능성이 업종으로는 조선, 화학, 통신, 의료 등이 꼽힌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과 함께 3월 결산 법인 중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들 종목은 주로 증권주나 보험주로 이달 30일까지만 주식을 사서 보유하면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이자를 훨씬 웃도는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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