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몇 주 전 발생 미리 알 수 있다

입력 2012-03-22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심근경색을 발생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크립스 병진과학연구소(Scripps Translational Science Institute)소장 에릭 토폴(Eric Topol) 박사는 혈관내막에서 혈류 속으로 나온 순환혈관내피세포(CEC)가 기형이고 수치가 높으면 몇 주 안에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폴 박사는 심근경색 환자 50명과 건강한 사람 44명을 대상으로 형광영상을 통해 CEC를 관찰한 결과 심근경색 환자의 CEC는 건강한 사람의 것과는 모양이 크게 다르고 그 수가 현저히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심근경색 환자의 CEC는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큰 기형으로 세포핵이 여러개인 경우도 있었다고 그는 밝혔다. 심근경색 환자는 또 이러한 기형 CEC가 건강한 사람의 정상 CEC보다 그 수가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폴 박사는 심근경색 환자의 CEC가 탐지 가능한 수준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몇 주, 평균적으로는 1주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혈중 CEC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특허출원했다고 밝히고 이 검사법이 앞으로 18개월 안에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프로야구 치열한 5위 싸움…‘가을야구’ 막차 탈 구단은? [해시태그]
  • 올해 상반기 차주 대신 갚은 대출만 ‘9조’ [빚더미 금융공기업上]
  • "'에이리언' 배우, 4년 전 사망했는데"…죽은 이들이 되살아났다 [이슈크래커]
  • 비혼이 대세라서?…결혼 망설이는 이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경기도 이사한 청년에 25만원 드려요"…'청년 이사비·중개보수비 지원’[십분청년백서]
  • 단독 박봉에 업무 과중까지…사표내고 나간 공무원 사상 최다
  •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추가 가산…경증환자 본인부담 인상 [종합]
  • 광주 치과병원 폭발사고…부탄가스 든 상자 폭발에 방화 의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8.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40,000
    • +0.83%
    • 이더리움
    • 3,545,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71,600
    • +2.03%
    • 리플
    • 815
    • +0.49%
    • 솔라나
    • 193,500
    • +0.26%
    • 에이다
    • 504
    • +3.7%
    • 이오스
    • 707
    • +2.17%
    • 트론
    • 212
    • -3.64%
    • 스텔라루멘
    • 135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1.87%
    • 체인링크
    • 15,490
    • +9.7%
    • 샌드박스
    • 373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