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민주, 너무 쉬운 방정식…비례 선임도 이념적”

입력 2012-03-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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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에서 4·11 총선 선대본부장을 맡은 권영세 사무총장은 22일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 선임과 관련해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는다기보다는 이념적으로 분명하게 갔다”고 비판했다.

권 총장은 이날 KBS1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은 너무 쉬운 방정식인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결정에 대해선 “어떤 정책 방향으로 갈지, 사회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밝히고 그에 따라서 얼마나 공감을 해주실지에 대해 고민했다”며 “도덕성은 기본적으로 가고 직업 대표성이나 정책능력,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으려 했다는 점, 또 사회적 소수자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배려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례대표 11번을 배정받은 데 대해 “박 위원장이 간곡히 사양을 하고 앞 번호에는 가급적이면 새누리당을 위해서 일할 분들을 많이 배치해 달라고 말씀을 전달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례대표 1번으로 여성 과학자를 선택한 데 대해선 “여성들이 숫자에 비해서 역할을 다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공계라는 측면이 결국은 우리 사회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것이 결국은 이공계에서 나오지 않나 이런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20대 비례대표가 없다는 비판에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으려고 노력은 했지만, 20대에서는 좋은 분을 찾는 데 실패했다”며 “이미 파격적으로 부산 사상에 손수조 후보를 공천한 바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권 총장은 앞으로 총선 전략과 관련해 “정략적인 전략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낮은 자세로 국민들이 원하시는 바를 소통을 통해서 구체적인 정책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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