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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특급’ 박찬호(한화이글스) 선수가 고향팀 한화이글스 소속으로 국내 정식경기에 처음 출전한다.
박찬호는 21일 오후 1시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박찬호와 상대할 롯데의 선발투수는 외국인 용병 쉐인 유먼으로, 그 역시 한국무대 첫 데뷔 경기를 치르게 된다. 롯데의 타선은 김주찬, 조성환, 전준우, 홍성흔, 강민호, 박종윤 등 전일 대승을 이끌었던 주전 타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박찬호는 지난 14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2이닝동안 5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그간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한편, 일본 지바 롯데마린스에서 한화로 돌아온 ‘거포’ 김태균은 21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태균이 맡던 4번 타순에는 포수 정범모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