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 모델,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입력 2012-03-21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쏘나타 하이브리드·K5 하이브리드, 가솔린 모델 대비 탄소배출량 28% 감축

(사진=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는 자사 하이브리드 모델인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제품의 생산·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파악해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제품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통해 최소 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하고, 기존 제품 대비 4.24% 이상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킨 제품에만 주어지는 친환경 인증이다.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는 생산·사용·폐기 과정에서 각각 약 18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평가돼 최소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했고, 기존의 가솔린 모델(수동변속기 사양)보다 약 28%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가 감축한 탄소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2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하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적 자동차 생산 과정을 구축하기 위해 제품의 원재료·제조·사용·폐기의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법을 완성차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자원 사용량은 줄이면서 더 높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에코 효율성 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자동차 생산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자동차업계 최초로 쏘나타가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후 이번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에 이르기까지 현대·기아차의 신차들이 친환경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82,000
    • -0.43%
    • 이더리움
    • 3,244,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1.25%
    • 리플
    • 717
    • -0.83%
    • 솔라나
    • 192,300
    • -0.72%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07
    • -2.36%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0.64%
    • 체인링크
    • 15,170
    • +1.2%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