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정세균 “종로는 살아있는 보물 창고”

입력 2012-03-21 09:47 수정 2012-03-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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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이 21일 오전 산악회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이 “종로는 살아있는 보물 창고”라면서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는 더 좋은 종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4·11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정 의원은 20일 오전 7시45분께 산악회 회원들에게 출발 인사를 건네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른 아침부터 일정을 시작한 그는 졸린 기색 없이 한 표를 얻기 위한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정 후보는 6대의 관광버스 차량이 즐비한 곳에서 수행원도 동행하지 않은채 혼자서 산악회 회원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그는 차량 한대 한대에 올라 회원들과 악수를 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산악회 회원들과 출발 인사를 끝낸 뒤 출근길에 나선 시민에게도 인사를 건네며 세상 돌아가는 얘길 나누기도 했다.

호남에서 4선을 하고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뒤 일찌감치 종로에 터를 잡은 그는 “대한민국 보물이 종로에 다 모였다. 북한산, 인왕산, 북악산 등이 위치해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5대 궁을 비롯한 문화재가 곳곳에 있어 전통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중심지”라면서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는 더 좋은 종로를 만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축소판인 종로에는 취약 서민층과 부유층까지 혼재돼 있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이를 치유하고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종로구에서 내가 할 일이 아주 많다”면서 종로구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오전 개인일정을 마치고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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