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디언 캡쳐
지동원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영국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블랙번과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뒤지던 후반 26분 프레이저 캠벨과 교체 투입돼 약 20여분간 뛰었다.
후반 33분 지동원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팀이 0대 1로 뒤지고 있던 상황 제임스 맥클린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낮은 크로스를 지동원에게 연결했다. 하지만 지동원은 제대로 슈팅을 해 내지 못했고 빗맞은 공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현지 언론의 평가는 냉정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에게 '완벽한 찬스를 놓쳤다'며 평점 2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줬다. 이날 선덜랜드는 후반 11분, 후반 41분 호일렛과 야쿠부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대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