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코코아 제외 일제히 하락…공급량 증가

입력 2012-03-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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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는 20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코코아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일부 상품의 생산량이 수요량를 넘어선다는 소식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오후 5시50분 현재 5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15% 내린 파운드당 176.90달러로, 9주래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5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4% 하락한 파운드당 87.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렌지주스 가격은 글로벌 공급량이 증가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세계 최대 감귤류 생산국인 브라질은 오렌지 레몬 등의 재배를 시작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브라질산 오렌지 수입을 제한한다는 우려가 완화된 것도 오렌지 주스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은 브라질산 오렌지에 살진균제가 포함됐다는 우려로 수입을 제한해왔다.

T&K퓨처스앤옵션스의 마이클 스미스 회장은 “오렌지주스 가격 강세가 끝난 듯 하다”면서 “그동안 오렌지주스 가격 상승을 이끈 수입 제한이 풀리고 텍사스 지역에 서리로 인한 피해와 감귤녹화병도 없어진 영향이다”고 말했다.

면 가격도 면화 풍작 소식으로 하락했다.

인도 브라질 등 주요 면화 산지에서는 오는 7월 말까지 1년 간의 생산량이 1억2360만베일(1베일=480파운드, 약 217kg)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수요보다 1500만베일 많은 수준이다.

5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90% 내린 파운드당 25.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 파운드당 183.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5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t당 2363.0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13% 상승했다.

코트디부아르에 가뭄이 예상되면서 코코아 경작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영향이다.

코트디부아르 코코아 경작 지역에 강우량은 지난 20일까지 한 주간 7~32mm를 기록, 지난 30년간 평균치의 1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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