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창꼬' 고수-한효주 이어 명품 조연 대거 출연

입력 2012-03-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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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창꼬’(감독 : 정기훈, 제작 ㈜영화사 오름, 제공/배급 NEW)에 고수, 한효주에 이어 마동석, 김성오, 쥬니 등 조연급 배역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반창꼬’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 ‘소방관’과 ‘의사’의 만남이란 설정에서 출발,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의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면서 아픔을 치유하는 로맨틱 멜로 영화다. 아내를 잃고 가슴 속에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역에 고수, 단 한 번의 의료사고로 인해 지울 수 없는 마음 속 상처를 지닌 의사 ‘미수’역을 한효주가 맡았다.

‘초능력자’ ‘고지전’ 등에 출연한 고수의 본격 멜로 연기 도전과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연애에 있어 ‘여자가 더 적극적인’ 캐릭터를 맡은 한효주의 연기 변신이 예고된 영화다. 또한 2009년 ‘애자’를 통해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은 정기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관심이 뜨겁다.

‘반창꼬’는 소방관 고수, 의사 한효주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주변인물 또한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소방관 역 고수의 직장동료로 등장하는 마동석, 김성오, 쥬니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 한다. ‘퍼펙트 게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마동석’이 소방서 ‘반장’, 영화 ‘아저씨’의 악역은 물론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코믹한 감초연기를 선보인 ‘김성오’가 고수의 절친이자 동료인 ‘용수’역을 맡는다. 그리고 소방서의 유일한 여자 동료인 ‘현경’역에는 영화 ‘국가대표’부터 드라마 ‘아이리스’까지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쥬니’가 캐스팅돼 ‘김성오’와 귀여운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자들의 로망 ‘고수’와 남자들의 로망 ‘한효주’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로맨틱 멜로 ‘반창꼬’는 다음 달 크랭크인 후,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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