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 들어 두번째 유류 가격 인상

입력 2012-03-20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동 불안 인한 국제유가 급등 원인…인플레 우려 덜어

중국이 올 들어 두번째로 유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날 휘발유 소매 기준가격은 t당 9980위안으로, 디젤 가격은 t당 9130위안으로 각각 600위안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휘발유 가격은 종전에 비해 6.4%, 디젤은 7.0% 각각 올랐다.

유류 가격 인상은 이란 핵개발 등 중동 지역의 불안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중국은 국제유가가 22 거래일 동안 4% 이상 변동할 경우 휘발유와 디젤의 기준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

에너지산업 전문 컨설팅업체 C1에너지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지난 22 거래일 동안 11% 올랐다.

한편 중국 정부가 유류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2%로 2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정부의 올해 물가 기준인 4.0%를 밑돌았다.

한편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 주말 후난성의 한 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정부도 저소득층을 위한 유류보조금 지원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80,000
    • -0.17%
    • 이더리움
    • 3,253,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433,600
    • -1.19%
    • 리플
    • 713
    • -0.7%
    • 솔라나
    • 192,500
    • -0.72%
    • 에이다
    • 473
    • -1.05%
    • 이오스
    • 640
    • -0.62%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08%
    • 체인링크
    • 15,250
    • +1.4%
    • 샌드박스
    • 340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