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는 강소기업]이고앤컴퍼니, 차별화된 스마트폰 케이스로 글로벌시장 도전

입력 2012-03-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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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이고앤컴퍼니 대표이사
“올해에는 국내 애플(아이폰용) 액세서리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이미 애플 본사에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고, 해외 대형유통사와도 납품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스마트폰 케이스 전문업체인 이고앤컴퍼니는 올해 다양한 종류의 제품군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차별화에 성공한 디자인 역량을 신규 사업에 집중하는 등 ‘글로벌 이고(EGO)’의 도전장을 던졌다.

이 회사는 철저한 소비자 중심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물어 이를 반영한 제품으로 기획해 디자인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독특한 프리미엄급 소재를 사용하고 업계 최초로 상·하판을 분리한 제품을 출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서로 다른 두 가지 케이스로 2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입증한 셈이다.

주력 제품인 ‘이고슬라이드케이스’(ego slide case)는 세계 10여개국에 수출 중인 히트상품이다. 11가지 색상의 상·하 사선형분리 케이스가 한 쌍으로 조합되는 방식으로 개개인의 감성과 개성에 맞게 100여 가지의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다.

아이스하키용 헬멧에 적용되는 소재와 내부의 에어갭, 그리고 최종 보호패드로 아이폰4의 강화유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3중으로 보호해 준다. 두께는 1.2mm로 슬라이드 케이스 중 가장 얇고 정교하다.

▲이고USB케이스
이고앤컴퍼니는 최근 업그레이드 제품인 ‘이고USB케이스’(ego usb case)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하이브리드 시리즈의 첫 상품으로, 플래시 메모리(이하 USB)와 핸드폰 케이스가 결합 됐다. 용량은 4·8·16·32GB를 지원한다.

USB가 핸드폰케이스에 장착돼 있어 핸드폰과 함께 간단히 휴대할 수 있다. 용량 별로 다양한 색상의 USB 스틱을 핸드폰케이스와 조합해 계절과 기분에 따라 원하는 색상으로 직접 디자인 할 수도 있다.

박준석 대표는 “이고슬라이드케이스는 중국 시장에서 모조 제품이 등장하고 국내 시장까지 유동 시도가 있을 만큼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조만간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에는 신규 사업으로 우수한 글로벌 디자인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을 상대로 디자인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콘셉트와 마케팅 및 소재로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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