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뉴아이패드 대당 320달러 남긴다(상보)

입력 2012-03-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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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이패드 16G/4G 지원 모델 부품가격 309달러, 판매가 629달러...아이패드2에 비해 60달러 비싸 비용 부담 줄이고 공급 불안 낮추기 위해 납품선 다변화 추진

애플이 뉴아이패드 1대를 팔면 320달러 정도를 남긴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UBM테크인사이츠가 뉴아이패드를 분해해 조사한 결과 뉴아이패드 16기가바이트(GB), 4세대(4G) 지원 모델에 사용된 부품 가격은 309달러라고 신문은 전했다.

해당 모델이 629달러에 팔린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부품 가격만 놓고 볼 때 애플이 뉴아이패드 1대를 팔아 절반 이상의 이익을 챙기는 셈이다.

뉴아이패드는 아이패드2의 248.07달러에 비하면 부품 가격이 50달러 이상 비싸다.

UBM은 뉴아이패드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어 부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UBM에 따르면 애플은 메모리칩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등 주요 부품의 납품업체를 3개 이상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미확인업체 1곳이 공급하고 있다.

통신 칩은 퀄컴과 브로드컴이 납품했다.

낸드플래시메모리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하이닉스, 도시바 제품을 사용했다.

애플의 이같은 부품업체 다변화 정책은 업계에서 흔한 일로 부품업체들의 경쟁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애플은 또 이를 통해 특정업체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공급 차질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아이패드는 지난 16일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물량이 동나는 등 애플의 대박행진을 주도하고 있으며 출시 하루 만에 해킹을 당하는 등 글로벌 정보기술(IT)업계 이슈의 중심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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